2014. 10. 15. 00:03

오늘 포스팅할 술은 매화수다.

매화수는 소주 회사로 유명한 진로하이트에서 만든다.

예쁘장한 투명한 병에 적당한 도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술이다.

그럼 매화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매화수의 앞모습.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건 매실주다.

그래서 매실의 향이 강하게 나고, 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쓴맛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달달한 느낌.

그러나 맛있다고 홀짝홀짝 먹다가는 어떻게 집에 들어갔는지 기억이 안날 수 있다.

가격은 소주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싸다.

요즘 소주가 3~4000원정도 하니까 매화수는 4~5000원정도 할 것이다.

이날 먹었던 곳은 첨단의 포포차라는 곳인데 솔직히 기억이 안난다. 얼마였는지...




매화수의 뒷모습. 용량은 300ml, 도수는 무려 14도나 된다.

소주가 요즘 18.5도(참이슬)이고 심지어 17도까지도 있는걸 보면

소주에 크게 뒤지지않는 도수다.

허나 쓰지않아서 훨씬 약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홀짝홀짝 하게되는데... 그 비밀은 '매실원액'과 '와인'에 있다.

달다. 그래서 술술 들어가고 여성들도 부담감없이 마신다.

소주는 너무 쓰고 부담감이 강한 술이라...

안주는 기본적인 소주 안주들과 다 잘 어울린다.

이 날은 오뎅탕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대신, 매화수를 먹고 다음날 숙취가 없으리란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

머리.. 아프다 많이. 그래서 자주 마시지 않는 술 중에 하나다.

Posted by 림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