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8. 19:00

오늘 포스팅할 술은 맥주이다.

첫째로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 (Carlsberg)와

둘째로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

두 술의 공통점이라고는 330ml와 5도라는것밖에 없다.(단호)




칼스버그 병의모습.

용량은 330 ml, 도수는 5도이다.

병이 예쁘다. 진한 초록색이라 하이네켄이 떠오르기도 한다.

가격은 약 6~7000원 사이.



디자인이나 글씨체가 내 스타일이다. 사실 초록색을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글씨체같은거나 디자인이 좋았다.

덴마크에서 만들었다한다.




결론은 내스타일이 아니다.

버드와이저 생맥을 먹는 기분이었다.

목넘김은 좋다. 마치 우리나라 카스같은 기분...

강한 탄산에 느껴지는 맛이라고는 뒤에남는 불쾌한 쓴맛정도.

아주 라이트한 맛이다. 개인적으론 비추한다. 산토리의 그 쓴맛과는 아주 다르다.

그런데 이런 버드와이저 생맥같은 맥주의 딱하나 장점이 있다.

구수하다.

먹다보면 구수한 맛이 난다. 입에남은 뒷맛이 구수하다는 말이다. 맥주마시고 안주를 먹지말고

한 30초정도 킁킁대면 느낄 수 있다.




두번째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사실 저걸 아르투아라고 읽는지는 이번에 포스팅할때 검색해봐서 알았다.

그냥 흔히 스텔라라고만 부른다.

근데 검색해보니 그냥 스텔라는 따로있는듯...?

근데 난 이제까지 스텔라는 저것만 마셔봤다.

세계 4대 맥주중 하나라고 하니 궁금하면 드셔보시길.



이것도 역시 330 ml에 도수는 5도이다. 가격은 약간 더 비싸다 7~8천원사이.




스텔라를 전용잔에 따른 모습.

스텔라는 뭐랄까 약간 칭따오 벨기에버전인것같은 기분이다.

칭따오보다 약간 더 맛있다. 탄산의 정도도 적당하고, 약간의 쓴맛에 딱 먹는순간 청량감이 있다.

그렇다고 탄산이 미친듯이 강한 목넘김만 강조하는 그런 술은 아니다.

적절한 향과 더불어 느껴지는 쓴맛과 청량감은 8천원 가까이나되는 스텔라를 기꺼이 마시게 한다.

오늘 포스팅한 두가지 맥주중엔 반드시 스텔라를 마시길 권한다. 난 다신 칼스버그 안마신다.

칼스버그 관계자들에게 미안하지만 이건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감상임을 밝힌다.





Posted by 림택동
2015. 6. 28. 18:45

오늘 포스팅할 술은 소주다.

보해에서 만드는 전남소주, 잎새주.

내가 현재 서식중인 광주는 잎새주를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since 1950년도랜다. 6.25 발발한 해에 만들어져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니

신기할따름.




얼마전에 리뷰한 잎새주 브라더에서도 나트륨, 당, MSG가 없다고 했는데

잎새주 계열의 소주는 이런게 다 없나보다. 근데 신기하게

여타 한국의 소주중에서 가장'달다'

그리고 생각보다 도수가 높다. 도수는 19도




여기 좀더 크게 쓰여있는데, 도수는 19도, 용량은 360 ml다. 요즘 소주 트랜드에 비해서 꽤 도수가 높은편이다. 

참이슬 오리지날과 비슷. 가격은 여타 소주와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3~4000원사이.

홍길동의 고향 장성에서 만들어지는 소주다.

맛에대해 평하자면 아까 말한듯이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소주의 역함이 덜하다. 쓴맛도 덜한 편이다.

단점이 그래서 너무 많이 마시게 된다는점;;;

모든 술은 마신양에 비례해서 숙취가 증가하게되는데 당연히 숙취가 증가한다.

잎새주가 참이슬보다 덜 대중적인것은 마케팅의 여파가 1번이라고 보지만, 다른 이유로는 맛이 있다는 점이 그렇다.

맛이 있다는 점이 무엇이냐면 소주가 어떠한 안주와도 잘 어울리는 이유는 '무(無)맛'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잎새주는 괜찮은 소주다. 광주에 있을 때 더 먹어놔야겠다.




Posted by 림택동
2015. 6. 22. 19:12

오늘 포스팅할 술은 위스키, 그랜드 올드 파 (grand old parr) 12년산과

국내 섞어마시는 폭탄주 제조용 술, 맥키스 (mackiss)다.




올드 파의 앞모습. 도수는 43도, 용량은 750 ml이다.

이건 선물받은것인데, 찾아보니 이젠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 나온 버전은 도수가 40이라고함.




이 술의 이름은 할아버지 이름을 땄다고 하는데,

토마스 파 라는 저 초상화의 할아버지는 실제로 152살까지 살았다고한다.

장수의 의미를 담은 술이라 함.




재밌는게 이 술은 오뚜기처럼 삐딱하게 세울 수 있다고 한다.

삐딱하게 안세워본게 후회스러웠다.

맛은 가성비가 아주 좋다 약 40불정도 하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고 퀄리티 맛이다.

발렌타인 17년산보다 약간 더 달고 덜쓰다.

양주가 너무 독하고 써서 잘 못먹는사람들에게 추천해본다.




신동엽이 한때 광고를 한창 했던 맥키스, 맛있는 술이다. 타먹는용도




같이 간 일행들 중, 잘 못마시는 사람들이 있어서 맥키스 한병을 사갔다.

근데 웬걸 의외로 도수가 높다. 21도나 된다.

근데 냄새는 완전 정종같고 쓴맛도 전혀 안남.

자몽과 오렌지주스를 사갔는데

자몽주스에 타먹는 것이 좀 더 인기가 좋았다.




신세대의 느낌을 주는 병 모양.

그래피티 같았다. 다음에도 맥키스를 한번 더 먹어볼 생각이다.

이번엔 너무 조금만 먹어봐서...


아무튼 술 약한사람들 또는 소주가 싫은 사람들은 도전해보면 되겠다.




Posted by 림택동
2015. 6. 8. 17:44

오늘 포스팅할 술은 맥주다

그것도 아주 흔한 맥주 하이트

근데 먹는 방법이 약간 재밌어서 올려본다.

위치는 예전 키조개삼합이 있던자리다.

금성냉면 근처라고 보면된다.



술전용 냉장고.

Olle Cool 이라고 쓰여있다.

엄청 시원하게 술을 보관하는 냉장고인것같다.

일종의 과냉각상태를 만들어주는 냉장고

소주는 뒤를 치면 살얼음이 생긴다고 한다.



우리가 먹은 술은 하이트다.

안주는 미쓰닭, 미쓰오 시켰다

각각 7천원, 6천원 근데 현재 행사중이라 천원씩 싸게 먹었다.




차가운 맥주잔에 이렇게 맥주를 조금 높게 따르면

살얼음이 생기는것을 볼 수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더운 여름에 먹으면 좋을것같다. 시원한 느낌





이건 움짤이다.

일부러 넘칠때까지 계속 찍어봤다.



우리나라 맥주들은 대부분 라거형식이라 거품의 밀도가 낮다.

근데 이렇게 과냉각상태의 맥주로 먹으면 거품 밀도가 다소 높아져서

몇분동안 천천히 먹었음에도 거품이 살아있다.

약간 쌉쌀한 맛이 더해지는 느낌이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Posted by 림택동
2015. 6. 3. 20:49

오늘 포스팅할 술은 소주이다.

보해에서 새로 만들어낸 잎새주 약한버전,

잎새주 부라더




앞모습.




17.5도, 양은 360 ml이다. 회사는 보해

도수가 확실히 확 내려갔다. 처음처럼, 참이슬 후레쉬와 같다.




당, 나트륨, MSG가 제로란다.

원래 소주에는 저런게 좀 들어가있다.

그래서 쓴맛과 동시에 중독성을 갖게 되는것




소주하면 모델을 빼놓을수 없다.

잎새주 부라더의 모델은 가수 홍진영

얼굴이 예쁜것같다. 나랑 동갑임 게다가 생일도 비슷




이날은 냉정한 맛 비교를 위해 세가지를 다 먹어봤다.




끝으로 모델들 사진. 좌측부터 홍진영, 신민아, 아이유

술마실 때 젤 재밌을것 같은 연예인은 홍진영.

내스타일 얼굴도 홍진영.

근데 나이는 졌음


맛 평을 하자면 원래 잎새주는 도수가 높음에도 단맛이 강해서 쭉쭉 들어가는 소주였다.

(쓴 맛을 느끼기 어렵다는 뜻)

근데 게다가 도수도 낮아져서 이건뭐 쓴맛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가지 소주를 먹어가면서 비교해봤을때 느낌이 순한 정도는

잎새주 부라더>처음처럼>>참이슬후레쉬

라고 할 수 있겠다.

달달한 소주 싫어하는 여자와 마실 땐 순하리 처음처럼보다 이걸 추천한다.

이건 작업소주다.

Posted by 림택동
2015. 5. 26. 15:47

오늘 포스팅할 술은 중국 대표 맥주와 고량주인

칭따오와 공보가주이다.

맥주 칭따오먼저 리뷰하겠다.




앞에 써있는 BIERE나 BEER나 CERVEZA 모두 맥주란 뜻이다.

1903년부터 제조되었다고한다. 청도맥주(한자)

청도지방이 독일에게 지배받을 당시 제조된 맥주라서 맛이 좋다고한다.

슬픈역사




내가 마신건 640 ml짜리. 도수는 4.7도다. 코스트코에선 3000원정도한다.

청량감이 좋은편이며 거품은 밀도가 높지 않고 유지력이 약한 라거형이다.

쌉쌀하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




공보가주. 앞모습




술 주(酒)




마트에선 500 ml기준으로 9000원정도. 식당에선 4만원이다.

마트에서 사먹는걸 추천.

250ml경우는 마트에서 5000원정도 식당에선 2~2,5만원이다.

도수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39도. 고량주치고는 양호한 편이다.

소주로 따지면 참이슬 후레쉬



孔寶家酒 (공보가주)

공자의 가문에서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술이었다고 한다.

맛이 좋아 유명해짐.

특유의 향이 있다. 과실향이 아주 풍부하다.

먹고나서도 속에서 계속 그 향이 남아있다 심지어 다음날에도!!

따라서 이 향이 싫은 사람은 추천하지않는다.

고량주이다보니 역시나 느끼한 것과 먹어도 속에서 나중에 나오는 그 느끼한 기분을

잡아주는것같다.



Posted by 림택동
2015. 5. 26. 15:29

오늘 포스팅할 술은 요즘 인기있는 소주,

순하리 처음처럼이다.

뭐 순하다, 유자맛이다, 소주같지않다 등등 여러 이야기를 들어서 궁금했던차에

먹어보게 되었다.




앞모습. 유자느낌이 난다.




용량은 일반 소주와 같은 360 ml, 도수는 14도이다.

유자과즙은 0.1 %가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유자맛이 잘 났다.




뒷모습.

전체적인 맛 평가를 하자면

소주에 거부감이 있는 여성에게 딱인 술이다.

한병밖에 먹어보지 못해서 숙취가 심한지 여부는 보류하겠다.

그런데.. 안좋게 얘기하는 소주파들도 많지만 소주파인 내가보기에 이건

맛있는 소주였다.

14도임에도 불구하고 소주 특유의 역한 알콜맛이 나지 않고 아주 부드럽다.

매화수 계열의 매실주보다도 훨씬 경쟁력 있을것으로 예상.

부드럽고 유자의 상큼함도 있어서 올여름 많이 팔릴것같다.

Posted by 림택동
2015. 5. 20. 15:04

오늘 포스팅할 술은 카이켄 카버네 소비뇽이라는 와인이다.

맛이 괜찮은 와인이다. 아쉽게 내가 구매한게 아니라 가격은 모른다.



앞모습. 개인적으로 포도품종이 카버네 소비뇽인건 중간은 가는것같다.

요즘 카버네소비뇽, 메독, 부르고뉴와 같은것들을 적절히 믹싱해 파는 와인도 많으니

(가격도 착한게 많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되겠다.

단게 싫다면 일단 도수가 13도 이상인 포도주를 고르면 대부분 달지 않다.




뒷모습. 14.5도 용량은 750 ml이다.

약간 신맛과 쓴맛이 강한 편이지만 나쁘지 않다.

고기류와 먹는것을 추천한다.

아르헨티나 와인이 생각보다 괜찮다. 포도의 질 자체가 좋기 때문



코르크마개가 예뻐서 찍어보았다.

저렇게 찢어지게 따면 안되는데..아직 스킬부족인듯

아무것도 모를때 하나의 와인고르는 간단한팁

1. 도수가 높은건 달지 않다.

2. 병 밑바닥이 움푹 들어가면 실패확률이 낮다.

3. 블렌드 와인이 생각보다 괜찮다.


Posted by 림택동
2015. 4. 3. 16:37

오늘 포스팅할 술은 제주도 소주, 한라산이다.

필자는 제주도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근데 소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한 병 부탁해서 공수해봤다.




시원함이 느껴지는 병 디자인. 개인적으로 병 색깔이 초록색이 아닌게 맘에든다.

난 초록색 소주병 색깔이 너무 별로다.

사실 저런 하얀색말고 그냥 청푸른 예전 소주병색이었으면 좋겠다.




제주도에서 직접 만드는 한라산 소주.

용량은 360 ml에 21도다.

약 10년전부터 경쟁적으로 소주 도수를 내리기 시작해, 현재 주요 소주들은 18도 언저리인데,

한라산 소주는 꿋꿋히 20도 이상인 21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해하면 안되는게, 소주 도수가 높다고 무조건 더 잘 취하고 더 쓴건 아니다.

특히 이 한라산은 굉장히 시원하다. 쓴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털어넣기에 좋다.

음미하기 좋은 소주는 아니란 얘기다.


끝으로 더 잘 취하는건 맞다.




Posted by 림택동
2015. 2. 16. 16:59

오늘 포스팅할 술은 와인이다.

와인은 주로 레드와인하고 화이트와인으로 구분되며,

어떠한 맛이 나는지를 구별하기 위해 바디감이 어떻드니, 탄닌의 떫음이나 당도 등등으로

구분짓는다.

나는와인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자세히 구분하진 못하고

고기와 잘어울리는 단맛이 적은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의 와인과, 여성이 먹기 좋은 달달한 와인을 하나씩 소개하겠다.





우선 레드와인. 트라피체 말벡.

오크 캐스트라 적혀있다. 오크통 숙성을 거쳤다는 뜻이다.

그래서 오크통 향이 나나 안나나 유심히 느껴보면 왠지.. 나는것도 같다

솔직히 오크통 향이뭔지 내가 어케알어 그냥 나무향이다





도수는 14도. 양은 750mL

가격은 13000~14000원정도.

대중적인 레드와인이다 마셔보길 추천.

또하나 아포틱 레드도 추천한다. 조금 단맛이 더 들어가있어서

도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도 마시기 좋다.




두번째 달달한 화이트와인인 발랑 모스까토.

우선 이건 이탈리아 와인이고 탄산이 들어가 있다.

스파클링와인이라 해야할듯.




역시나 750mL에 도수는 7도.

술 못마시는 여성들에게 아주 딱이다.

가격은 말벡보다 약간 저렴했던 1만원선.

참고로 모스까토라는 이름이 들어간 와인은 내가 먹어본것들은 전부 다 달았다.

내여친이 술 잘 못마시는데 놀러가서 먹을 술이 고민이다 싶을때

모스까토 계열을 추천한다. 단, 너무 달수도 있다. 모스까토 다스티는 너무 달아서 내기준에선 마시기 힘들다.




Posted by 림택동